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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띠띠빵빵 관리

접촉사고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by 허니info 2019. 10. 16.

안녕하세요! 교통량이 매우 증가하는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데, 특히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칫 큰 다툼이 발생하기라도 하면 2차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경미한 접촉사고 대처법을 숙지해두고 있으면 불필요한 다툼의 소지를 줄이고, 추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휴가철, 추석연휴, 출퇴근시간에 증가하는 접촉사고, 올바른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1. 2차 사고 방지하기


경미한 접촉사고가 난 경우 2차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접촉사고 발생 시 후속 차량의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차량 안 비치되어 있는 삼각대를 도로에 두어야 합니다. 삼각대 설치는 주간에는 차로부터 100미터, 야간에는 200미터 이상 뒤쪽에 뒤는 것이 좋지만, 삼각대 설치가 불가능 하거나 설치 과정이 더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비상등을 켜 둔 채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최소한의 수신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한 다음 빠른 현장 수습을 위해 신속하게 보험사에 사고 신고를 하고 필요에 따라선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 때 원활한 처리를 위해 평소 보험사 전화번호를 차량에 비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증거 확보하기


경찰과 보험에 사고 신고를 한 다음, 도로 상황이 허락한다면 스스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블랙박스가 대부분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으니, 현장 상황이 제대로 담겼는지 파일 확인을 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상대 차량의 블랙박스 유무를 확인하고 사진 등을 찍어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자신이 불리한 경우 블랙박스가 없다고 발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블랙박스가 없을 경우 증거 확보를 위해 현장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차량ㄴ 파손 부위를 근접 촬영해두어야 하는데, 파손 부위와 정도가 사고 차량의 속도 추정에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원거리 사진도 찍어야 하는데, 사고 지점에서 2~30m 떨어진 거리에서 사고 상황 전체를 여러 장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퀴가 돌아가 있는 방향을 찍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퀴의 방향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3. 현장 합의 주의하기


경미한 접촉사고 시 운전자들끼리 서로 명함만 주고 받거나 현장에서 금전적인 보상을 약속하는 등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지양하거나 주의해야 합니다. 현장에서의 약속과는 다르게 보상해주지 않거나, 헤어진 다음 느닷없이 경찰에 뺑소니로 신고하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보험사의 사고 처리를 받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할 경우 현장에서 사고 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해 당사자들끼리 서명한 뒤 나눠 가지는것이 좋고, 정확한 기록이 힘든 경우라면 휴대전화로 녹음이나 녹화를 해두어야 분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경미한 접촉사고!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처리해서 억울한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무사고로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