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을 잘못었었을 때 혼유사고 대처방법

가끔씩 뉴스를 보면 혼유사고에 대한 내용들을 접할 수가 있는데요.

혼유사고는 대부분 휘발류 차량보다는 경유 차량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유소 직원의 실수, 혹은 나조차도 방심하면 생길 수 있는 혼유사고! 오늘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잘못 넣었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혼유사고는 휘발유 차량보다는 경유 차량에서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연료 주입구와 주유기의 노즐의 직경 차이 때문, 또한 휘발유 차량의 연료 주입구가 경유 차량보다 작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휘발유 차량의 운전자가 경유 노즐을 실수로 집어 들었을 때에는 크기가 맞지 않아 본인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경유 차량의 경우 운전자가 휘발유 노즐을 실수로 집어 들었어도 그대로 쏘옥 들어가기 때문에 휘발유 차량보다 경유 차량의 혼유사고가 더 많은 편이에요.

그렇다면,

혼유사고를 인지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혼유사고를 인지했다면 시동을 걸어선 절대 안돼요!

시동을 걸지 않으면 주입되어 있는 연료는 연료탱크에 그대로 머물러 있기 때문에 엔진 쪽에는 아직까지 문제가 없는 상태가 돼죠. 하지만 시동을 걸게 되면 잘못 주입한 연료가 엔진쪽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면서 더욱 더 골치아픈 일이 생겨버리게 되기 때문에 혼유사고를 인지했다면 반드시 시동을 걸면 안됩니다.

 

만약 엔진쪽으로 이미 흘러들어가게 되었다면 어떻게 되나요?

연료가 이미 흘러가게 되면 연료 라인과 연료 탱크, 그리고 휘발유 차량의 모든 부품들이나 인젝터 등을 모두 바꿔야 하는 상황에 놓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혼유사고를 인지하였다면 시동을 걸지마시고,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면서 좋은 방법이랍니다.

그렇다면 혼유사고가 발생한 차량은 어떤 특징을 보이나요?

경유 차량의 경우에는 보통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만약 휘발유와 경유가 섞여있는 상태라면 시동을 걸고 주행을 할 수 있지만 소음이나 진동이 생기면서 출력이 저하되는 등의 이상현상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휘발유 차량의 경우에는 배기가스가 검은색으로 배출되는데 주행을 계속하게 되면 엔진블록이 녹아내려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고,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엔진이 손상되면서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