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로에 흔히 보이는 정차할 때 시동이 꺼지는 ISG시스템 그게 뭘까?

안녕하세요. 디젤 차량의 경우 정차 시 진동과 같은 소음이 심하다는 것은 디젤 차량을 운행해본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이 점을 싫어하는 분들도 꽤나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국내 차종들 같은 경우 디젤 차량에 isg 시스템이라는 옵션을 많이 넣고 있는데, 오늘은 정차시 시동꺼짐 기능이 있는 isg 시스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SG(Idle Stop&Go) 시스템이란?

ISG시스템이란 흔히 '스탑엔고'라 불리는 기술입니다.

 

자동차가 신호 대기나 기타 이유로 멈추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고, 다시 출발하기 위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엔진을 구동시키는 기능이죠.

 

최신 기술 같지만 1970년대에 일본의 'T'사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1980년대 들어서 독일의 'W'에서 대량 생산했다고 하는데요. 독일과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ISG 시스템이 이미 자동차에 꼭 필요한 기술로 인식되어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될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차시 시동꺼짐, isg 시스템의 장단점

ISG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들은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않아 매연을 감소할 수 있어,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엔진이 정지하여 연료가 분사되지 않으므로 공회전 시 낭비되는 연료를 절감하여 약 3~10가량의 연료를 절감하여 연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환경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졌음에도 실질적으로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다니는 운전자도 많은데요. 서울과 같이 잦은 정체를 보이는 도로환경이라면 정차시 시동꺼짐이 자주 발생하고, 이것이 오히려 엔진에 무리를 주어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논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isg 시스템 사용 시 주의할 점

ISG 시스템을 활성화할 경우 정차시 시동꺼짐이 되도록 되었지만 간혹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배터리 상태나 공조 장치 등 다양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고려되기 때문인데요. 차량 제조사마다 상이하지만 isg 시스템이 활성화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차량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거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잦은 정지를 반복하며 시속 8km/h 이하로 달리다 정지했을 때, 외부 온도가 너무 춥거나 더울 때 등은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특히 이 기능을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언덕에서 활성화할 경우 정차 후 출발할 때 차량이 살짝 뒤로 밀릴 수 있으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해요!

 

ISG 시스템은 환경과 차량, 사람 모두에게 이로운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엔진의 정지로 배기가스와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진동과 엔진음 없이 고요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인데요.

 

ISG 시스템은 무엇보다 운전자가 도로환경을 잘 이해하며 적절한 순간에 활성화할 경우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오늘 소개해드린 정보 참고하셔서 적재적소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