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안고 운전했을 때 벌금과 벌점은 어떻게 될까요?

날씨가 청량한게 이제 완연한 가을이 왔나봅니다.

조금 있으면 단풍도 물들텐데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운전을 해서 이곳 저곳을 다니실 것 같아요.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불리우는 반려동물들! 이 때 강아지를 안고 운전을 하시는 분들을 종종 목격하실 수 있는데 과연 올바른 행동일까요? 

가끔씩 강아지를 안고 운전해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법적으로도 문제되며 이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고 계셔야 해요.

 

2014년에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살펴보면 제 39조 5항에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거나 운전석 주위에 물건을 싣는 등의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상태로 운전을 하여서는 안된다' 라고 명시가 되어있어요.

 

또한 도로교통법 제48조 1항을 살펴보면 ' 모든 차의 운전자는 차의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하며 도로의 교통상황과 차의 구조 및 성능에 따라서 사람에게 위험과 장애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하여서는 안된다' 라고 명시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를 안고 운전하는 행동은 위에서 설명드린 두가지 법을 위반한것으로 간주되는데요.

적발이 된다면 4만원의 범칙금과 함께 벌점이 10점 부과된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소중한 생명과 강아지의 소중한 생명,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 등을 위협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점. 강아지를 안고있다가 갑자기 강아지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운전자가 대처하지 못하고 위험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아주 끔찍하겠죠?

 

 

다양한 실험을 통한 결과를 살펴보면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보다 강아지를 안고 운전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심하게 말하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음주운전과 비슷한 수준!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와 함께 즐거운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서는 강아지 교육이 먼저 필요하겠죠?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강아지를 뒷좌석에 태우고 안전벨트를 채워두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들도 많이 출시되어있으니 그것을 사용해도 좋구요!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계속 적응해나가면 강아지도 습관이라는게 생겨서 편안한 동행길 되실거에요.

또한 강아지에게 개껌이나 장난감을 주시면 더욱 더 수월하게 드라이브를 하실 수 있으시겠죠?

 

이렇게 위험한 행동이라는 사실을 꼭 알아두시고, 이제부터는 절대 운전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자제해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