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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띠띠빵빵 관리

겨울철 차량관리 도움이 되는 상식들 총정리

하뚜♥ 2020. 12. 23. 20:52

안녕하세요. 허니인포 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겨울이 일찍 찾아온 소식 때문에 하루가 멀다 하고 기온이 낮아져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은 더더욱 차량관리에 힘쓰고 있죠.

 

일반적으로 기계는 추위에 약한 편이기 때문에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따뜻했던 날씨와는 달리 기존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신차뿐만 아니라 이미 출고되고 운행된 중고 차인 경우에는 온도가 매우 낮은, 겨울에 특별히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늘 이 시간에는 겨울철 차량관리에 도움 되는 상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엔진 소리가 더 큰 이유

기온이 점차 내려가기 시작할 때에는 낮아진 엔진 온도를 정상수치까지 올리고 자동차의 시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이들링(공회전) 시 엔진 회전수를 1,300-1,600 RPM까지 상승시키게 되며, 그 결과 엔진 및 배기 소음이 따뜻한 계절보다 더욱 커지게 됩니다.

겨울철에 시동을 걸고 난 이후, 약 3분에서 5분 안에 차량 엔진 소음이 감소하고 냉각수 온도가 적정 수준 섭씨 75-85도씨로 올라가는 것이 정상이라고 볼 수 있으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엔진 또는 냉각계통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점검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 준비운동=자동차 예열

늦가을이나 겨울처럼 밤이나 이른 새벽처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경우에는 자동차의 엔진부터 자동차의 모든 부분이 대부분 얼어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난 직후 바로 차를 운행하는 것은 차량 수명을 깎아 먹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엔진 다운사이징+터보 조합이 많아지고 있는 지금, 충분한 예열 없이 주행하게 되면 엔진 블록, 터보차저, 트랜스미션, 각종 부싱 및 마운트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을 장기적으로 진행할수록 해당 부분에 대한 소음 및 진동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노후화에 따른 교체 및 수리 주기가 더욱 빨리 찾아올 수 있습니다.

자동차 운행 전 예열은 사람이 운동 전 근육, 인대, 관절, 혈액 공급 원활 및 상해 예방을 위한 준비운동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겨울 자동차 히터,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날씨가 추워지면 에어컨 대신 히터를 자연스럽게 작동시키게 되는데요. 자동차 히터의 작동원리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자동차 엔진이 작동하면서 달궈지는 엔진 열이 냉각수로 식혀지면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한 난방장치인데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차량 온도 자체가 낮다 보니 히터를 작동시키더라도 바로 뜨거운 바람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보통 엔진 시동 이후 약 5분에서 10분 정도, 엔진이 어느 정도 달궈졌을 때 히터를 작동시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한참 동안 주행한 이후에도 히터가 나오지 않는다면, 냉각수를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냉각수 문제가 아닐 경우 서모스탯, 송풍모터 및 히터 코어 관 상태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생스럽지만 겨울에도 세차를 꼭 해줘야 하는 이유

대기 중 미세먼지나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비나 눈을 맞고 난 이후 차량 위에는 수북이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도로 위에 쌓인 눈이나 빙판길을 녹이기 위한 염화칼슘으로 인해 도로도 손상되지만 남아있는 염화칼슘으로 인해 차량 외관, 하부, 심지어는 동력 계통 및 각종 부품에까지 침투해 부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저 부식 염화칼슘을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고 근래에 출시한 차량들은 과거에 비해 방청 작업이 잘 되어있어 부식이나 염화칼슘으로 인한 문제 발생률도 낮은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차량에 염화칼슘이 장시간 동안 남아있게 되면 제거하기도 어려워지고 아무리 방청 작업이 잘 된 차량이라도 부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겨울철 기본 차량관리, 다소 고생스럽더라도 차량 외관부터 하부, 휠 안쪽 등등 주기적으로 세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전되기 쉬운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날씨가 추워지면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자동차 이상 증상은 아무래도 배터리 방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계절에 상관없이 개인의 운전습관이나 차량관리 부족 또는 차량의 전등을 켜놓고 방치해 두는 실수에도 발생할 수 있는 굉장히 일상적인 사고라고 볼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방전이 잘 되는 만큼 더더욱 자동차 배터리의 상태를 잘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방법은 배터리 상부에 있는 투명창에 보이는 색상(초록색이 정상, 검은색은 충전 필요, 회색은 교체 필요)에 따라 수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교체 시기는 4년에서 5년 정도이지만, 만약 평상시 큰 문제가 없어도 차량 방전이 계속된다면 수명이 다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 교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터미널 단자 주위에 황산염, 하얀 가루가 보이면 접촉불량으로 성능 저하가 올 수 있어 청소를 해주는 것도 배터리 수명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 참고하시어 다가오는 겨울철 차량관리에 더 힘써야 할 때입니다. 개인의 편리한 이동수단이자 재산인 자동차를 계절에 맞게 예방하고 관리하시어 편안하고 안전한 자동차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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