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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예열시간과 후열시간 한번에 알아봐요 본문
안녕하세요! 허니인포 입니다. 날이 추워져서 출발 전 잠깐 공회전을 하는 차도 늘었죠?
하지만 공회전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환경 문제가 될 수 있고 그렇다고 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것이 공회전 또는 예열!
오늘은 관련해 운전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예열
자동차 예열은 공회전이고 시동을 켠 상태에서 차를 정지한 채 두는 것입니다. 보통 엔진 수명을 위해 이 공회전을 하는 분들보다는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려고 시동을 걸어두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장시간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연료를 낭비하는 것은 물론 배기가스 배출이 늘어 대기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정 지역내에서는 경고 없이 과태료 징수도 가능합니다.
단 단속규정은 지자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 힘들지만 추울 땐 보통 5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서울시 공회전 단속기준
대기환경보전법을 통해 조례로 공회전 제한이 가능하게끔 해 두었습니다. 공회전 제한장소는 서울 전역이며 터미널, 차고지, 학교주변 등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를 따로 두고 단속을 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임을 나타내는 표지가 주변에 되어 있습니다.
대기온도가 25℃ 이상이거나 5℃미만일 땐 5분, 그 외에는 2분으로 공회전 허용시간을 두고 있으며 보통 단속요원이 경고를 하고 그때부터 시간을 측정하는데 운전자가 없거나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 내에서는 경고 없이 과태료를 물게 합니다.
단 정비를 요하는 차, 냉장/냉동차, 청소차 등은 예외로 합니다.
자동차 예열이 필요하다고 하는 이유
화석연료로 굴러가는 내연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윤활유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차를 오래 세워둘 경우 엔진의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이 오일이 엔진 전체에 충분히 도포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차를 운행하게 되면 마모와 같은 손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엔진의 수명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런 이유로 내연기관을 가진 차는 길던 적던 예열이 필요합니다.
특히 디젤 차량의 경우라면 압축에 의해 발화하는 엔진의 특성상 예열의 단계가 특히 중요하며 그 상태를 표시해주는 돼지꼬리 모양의 예열플러그 경고등도 볼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에 적절한 예열시간
겨울을 제외한 기간에는 1분 정도를 적절한 예열시간으로 보며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2~3분 정도를 예열에 쓰시면 됩니다.
예열이 충분히 되었다면 디젤차량의 경우 예열플러그 경고등이 사라지게 됩니다. 디젤차는 예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불완전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 물질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꼭 확인하시고 출발하셔야겠습니다.
가솔린차는 rpm이 튀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치를 가리키면 엔진성능이 정상범위 내로 돌아왔다는 표시가 될 수 있습니다.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예열 비교
가솔린차는 디젤차보다 엔진에 열이 빨리 오릅니다. 하지만 오일이나 냉각수 순환 등의 문제 때문에 둘 모두 예열은 필요합니다.
다만 디젤차는 예열 정도를 경고등으로 표시하는데 점화플러그 도움 없이 엔진이 압축착화방식으로 돌기 때문에 실린더 내부 온도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최근 나오는 디젤차 중에는 실린더 내 가열시간이 아주 짧아서 이 경고등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예열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경유의 특징으로 낮은 온도에서 응결하는 수분이나 파라핀 등이 많이 들어 있어서 이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예열이 활용됩니다.
후열 그리고 예열이 필요 없는 차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는 예열이 필요 없습니다. 차가 멈췄을 때는 하이브리드는 엔진을 끄고 전기차는 100% 전기모터로 작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연기관차는 후열까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배기가스로 돌아가는 터보차저가 달려 있어 에어를 과급하고 이를 통해 엔진 출력을 높인 터보엔진은 1분 정도는 후열을 해야 엔진수명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또 일반 엔진이라도 고속으로 달렸다면 냉각시스템이 엔진을 충분히 식힐 수 있도록 정차 뒤 1분 정도의 후열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자동차 예열이 필요 없다는 주장
요즘 나온 차들은 내연기관도 예열과 후열이 필요 없고 시동을 켠 뒤 서서히 운행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말하기도 합니다.
바닥에 정체되어 있는 엔진오일이 엔진 전체로 순환하는데 5~15초면 충분하고 모든 엔진오일이 바닥으로 내려가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시간조차 짧다는 것이 이유가 되며 또 차를 세워뒀을 때보다 차를 서서히 움직였을 때 엔진에 열은 더 빨리 오르기 때문에 공회전이라는 방법보다 효과적으로 예열을 시킬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오히려 차를 세워두고 서서히 열을 올리는 공회전이 엔진에 더 무리가 갈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엔진 예열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해 드렸는데요.
예열을 할지 그리고 얼마나 할지는 온전히 운전자의 몫이지만 현명한 판단 하셔서 자차를 안전하게 사용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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