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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띠띠빵빵 관리

언덕길 주차는 이렇게! 경사로에 주차하는 방법

by 허니info 2019. 10. 31.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슬아슬 미끄러지기 쉬운 경사로에 안전하고 쉽게 주차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경사가 있는 언덕길 주차 시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해야 하는데요. 제동 장치를 꼼꼼히 체크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가 뒤로 밀리면서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덕길 주차 쉽고 안전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P기어와 사이드 브레이크 필수


경사로 주차 시에는 변속기 레버를 P 상태에 둬야 해요. 자동차 기어의 P 모드는 기어를 걸쇠로 걸고,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두는 상태인데요. 문제는 P 기어 걸쇠는 크기가 작아, 경사로에 차량을 주차했을 때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걸쇠가 부서질 경우 차가 미끄러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때문에 언덕길에서는 자동차 바퀴의 브레이크 패드를 조여 바퀴가 아예 굴러가지 못하도록 잡아주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경사로 주차 시 P단 체결 후 사이드 브레이크 작동시키기! 잊지 마세요~

고임목 설치와 바퀴 돌리기


2018년 9월 28일부터 경사로 주차 시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퀴 앞에 돌이나 나무를 괴거나 핸들을 도로 바깥쪽으로 돌려놓지 않을 경우 범칙금을 내게 되었는데요.

 

2017년 10월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 주차장에서 빈 SUV 차량이 비탈진 주차장을 굴러 내려와 4세 아이가 숨지자 국회가 도로교통법을 개정했기 때문입니다. 법으로 정해진 경사도 기준은 없지만 차가 굴러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운전자가 조치를 해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경사진 곳에 주, 정차 시 반드시 고임목을 설치하거나 바퀴를 벽 방향으로 돌려 미끄럼 사고를 방지해야 하는데요. 오르막길 주차 시 바퀴 뒷부분이 벽이나 연석에 닿을 수 있도록 돌려야 하며, 내리막길에 주차할 때는 바퀴 앞부분이 연석이나 벽에 닿을 수 있도록 돌려놓아야 합니다.

 

클러치는 사뿐히


오르막길 경사로 주차 시 클러치는 사뿐하게 밟아주세요. 왼발로 클러치를 밝고, 브레이크를 밝고 있는 오른발을 액셀러레이터를 옮겨서 밟은 다음, 왼발을 살짝 떼어주세요. 클러치를 밟고 있던 왼발을 뗄 때는 너무 발을 살짝 떼거나 많이 떼지 않고 사뿐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클러치에서 발을 너무 많이 떼면 시동이 꺼지고, 너무 살짝 떼면 차가 뒤로 미끄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주차는 평지에 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안전하긴 하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한 우리나라 특성상 경사로 주차를 피하기는 어려운데요. 오늘 알려드린 언덕길 주차 방법에 대해 잘 숙지하시고, 안전한 주차 습관을 생활화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