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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 기름으로 작동되는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 전기차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고 전기를 충전해야 모터가 돌아가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일반 자동차의 엔진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배터리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어느 정도 사용기간이 지나면 배터리를 교체해주어야 하는데, 수명이 있는 만큼 교체 시기에 대한 부분을 잘 체크해주셔야겠죠? 오늘은 전기차 배터리 수명과 교체 시기, 배터리 수명 늘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방전심도(DOD)입니다. 방전심도는 배터리가 얼마나 방전 되었는지를 뜻하는데 DOD 100%이면 완전 방전, DOD 20%는 20%만 방전되고 80%가 남은 것을 뜻하죠. 100% 방전된 횟수가 많을 수록 배터리의 성능도 그만큼 떨어지게 됩니다.
0% 방전 후 100% 충전한다고 가정을 했을 경우 약 500회 충전 방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1회 충전 시 약 300km를 주행하는 전기차 배터리 1개로 총 15km를 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완전 방전 후 충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DOD가 낮을수록 충전, 방전 횟수 또한 늘어날 수 있어요.
전기차 배터리는 일반 건전지와 다르게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데 업계 성능 평가에 따르면 40만 km이상을 주행해도 전기차 배터리는 초기 대비 85% 이상 성능을 유지한다고 해요.
서울과 부산을 500번 왕복해도 배터리 성능이 거의 변함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승용차 평균수명이 주행거리 기준 15만~20만 km인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수명이 얼마나 긴지 짐작하실 수 있겠죠?
전기차 배터리 수명 늘리는 법?
그렇다면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수명은 충전 방전 여건과 주행습관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이 된다고 해요. 10만 km를 주행했다 해서 당장 교체가 필요하진 않다는 것인데 차량 제조사별로 배터리 보증기간을 10만 ~ 20만 km로 정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보증기간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우선 배터리를 자주 충전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충전 방전 사이클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될 때까지 자동차를 운행하는 습관은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수밖에 없답니다. 방전 상태로 자동차를 오랜 시간 방치하지 않는것도 중요! 배터리 방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능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배터리를 과하게 충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테슬라를 비롯해 출시되고 있는 전기차들을 최대치의 80~90%만 충전 가능하도록 설정되어있습니다. 이처럼 충전 제한 기능을 두는 까닭은 100% 충전할 때보다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날씨도 배터리 효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론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는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성능을 점검해 테스트를 통과한 모델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기차 운전자들이 겨울철에 배터리 효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따라서 전기차를 장기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적정 온도가 유지되는 장소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번째, 한 달에 한 번은 완속 충전기로 완충해주세요. 이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셀밸런싱을 위한 것으로, 쉽게 말하면 여러 개의 배터리로 구성된 배터리팩의 성능을 균일하게 다시 조정해 최적의 성능을 내기 위한 것입니다.
전기차를 더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관리를 잘 해주시는것 잊지 마시고 안전 주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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