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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을 위한 겨울철 적정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방법 본문
안녕하세요. 요즘은 블랙아이스나 비나 눈 등 운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부쩍 많아져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우리가 추위를 타듯 자동차 역시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칫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타이어 관리에 신경을 써야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설정 방법과 겨울철 타이어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자동차의 타이어를 신발에 비유합니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무게를 지지하며 지면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사람은 신발이 찢어져도 맨발로 걷거나 뛸 수 있지만 타이어는 문제가 되는 순간 큰 사고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추울 때 방한 신발을 신 듯 자동차도 겨울용 타이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사계절용 타이어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경우 타이어 고무가 경직돼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반면,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보다 추위에 강하고 깊은 홈이 파여있어 접지력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는 빙판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행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겨울용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사계절 타이어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여유가 없어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할 수 없다면 기존 타이어 관리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등을 체크해야 하는데요. 마모된 타이어는 제동력이 떨어져 눈길에서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또한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마다 정해진 최대 공기압은 모두 다른데 일반적으로 타이어 최대 공기압에서 80%가량 채우는 게 무난합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제동력을 높이겠다는 이유로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을 10~20%가량 낮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공기압이 낮아질수록 타이어와 노면이 닿는 부분이 넓어지면서 미끄러지는 것을 조금은 예방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빙판길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공기압을 낮춘 상태로 고속주행을 할 경우 타이어 마모가 빠르게 이뤄지고 연비가 떨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타이어가 휠에서 이탈하거나 파열될 가능성도 매우 높아집니다. 이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 때문입니다.
스탠딩 웨이브란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고속주행할 때 공기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타이어가 물결 모양 치며 운동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 상태로 계속 주행하다 보면 결국 타이어가 터지게 됩니다.
반대로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공기압보다 높을 경우 타이어 접지면 중앙 부분이 과도하게 마모돼 타이어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반드시 정비업체에 들려 공기압을 적정 수준(80~85%)으로 맞춰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타이어는 차종마다 공기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공기가 너무 적으면 연비가 나빠지고, 반대로 공기가 너무 많으면 장애물을 넘을 때 미세한 튕김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 자주 점검해야 합니다.
보통 차량마다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차량 설명서뿐만 아니라 운전석 도어를 열고 살펴보면 알루미늄 스티커로 차량의 제원과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 타이어 표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최대 타이어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최대로 채울 수 있는 공기압에서 5~6 정도 뺀 정도의 공기압이 적정 공기압입니다.
타이어는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성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주 점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타이어 전문점에서는 공기압 점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전문점의 직원을 믿고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의 서비스코너에도 공기압 점검 및 보충 장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오늘 바로 타이어 공기압부터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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